현재 시중에 나와있는 주아는 세 가지 타입이 있다. 1. 전통주아 2. 1차 개량주아 2.5. 2차 개량주아 전통주아는 너무 뻑뻑해 조율하는데 힘이 너무 많이 든다. 힘을 너무 주기 때문에 실수가 생겨 섬세한 조율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줄을 새로 잇는데는 수월하다. 1차 2차 개량주아는 크게 다르지 않기에 하나로 합쳐 말하는게 수월하겠다. 개량주아는 전통주아의 단점을 개량해 조율하는데 힘이 들지 않고, 빠르고 섬세한 조율이 가능하다. 줄을 새로 잇는데는 시간이 걸린다. 주아 바깥 부분 뚜껑을 조작해 줄감개를 회전시켜 줄을 감았다 풀었다 한다. 개량주아의 특징은 전통주아와 달리 1회성 줄만 달 수 있다는 것이다. 아래 영상 참고 전통주아는 홈에 줄을 약 70cm~1m정도 감는 반면 개량주아는 주아에서 감..

만화 속 국악 (2) 초 작가의 웹툰 [용이 산다] 입니다. 시즌 2의 주인공인 함이슬(인간)과 차차(용)의 짧은 대화내용입니다. 차차는 조선시대에 태어난 500년 묵은 용인데요, 현대에 피아노를 교양으로 배우듯 조선시대에는 가야금을 배웠나 봅니다^^

만화 속 국악 (1) 류기운-문정후 작가의 명작 [용비불패] 입니다. 주인공 용비는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는 천잔왕 구휘를 다시 붙잡고 길을 나서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용마인 비룡과 함께 노래를 부르는데요, 바로 성주풀이 입니다. 성주풀이는 조선의 노래이지만, 가사의 배경이 중국의 낙양이니 무협만화인 용비불패에서 용비가 부르는 모습이 더 정겹게 느껴집니다^^

이해식 작곡 [기도]원곡인 [해 넘어가기 전의 기도]에서 기악부분만 따로 떼어낸 작품이다. 단소와 가야금이 일정한 박자 없이 조우한다. 가야금 연주에 이지영, 단소 연주에 이준호. 이해식 국악작곡집 [바람과 춤터], 이지영 8개의 정경 - [가야금을 위한 세계의 현대음악] 수록. . . . . 군생활 중 우연히 듣고 내 인생의 최고애정음악으로 등극한 작품이다. 이해식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하늘을 찌르게 된 작품. 18년 1월 전역 후 3월 복학하자마자 무작정 이지영선생님을 찾아뵙고 곡에 대한 감상과 궁금한 것들에 대해 말씀을 드렸다. 원곡은 노래와 시 낭송이 있지만 기악부분만 떼어놔도 워낙 훌륭해 [기도]라는 제목으로 곡을 내게 되셨다 했다. 정말 놀라운 사실을 말씀해주셨는데 이 곡은 단 한번만에 녹음..